8 MILE 정보 및 소개
한국에서도 힙합이란 장르를 좋아한다면 누구나 아는 영화 8 MILE은 래퍼 에미넴의 실화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이다. 에미넴 본인이 직접 출연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3년 2월 21일 미국에서 개봉하였고 평점은 3.5점이다. 또한 국내에서 개봉하게 되었을 때 영화에 나오는 랩 가사를 한국인 래퍼 더블케이가 맡았지만, 당시에는 한국에 힙합이라는 장르가 별로 유명하지 않아서 정말 본연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한국인 래퍼에서 맡겼다는 후문이 있다. 2017년 5월 8일, 힙합 TV 프로그램이 유행을 하던 시기에 재개봉을 하였고 다시 한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되는 영화가 되었다. 에미넴 이외에도 킴 베이싱어, 브리트니 머피 등이 주연을 맡으며 에미넴과 이들의 화합이 신기하게 느껴지는 영화이다.
8 MILE 줄거리
에미넴은 당시 디트로이트에서 살고 있었다. 디트로이트는 세계에서 최고로 일컫는 제조업으로 유명한 도시였으나, 미국의 자동차 산업 전체가 독일과 일본과의 싸움에서 지고 난 후 공장 전체가 망하게 되어 빚더미로 가득한 빈민들의 도시가 되었다. 이곳에서 거주하며 생산직 노동자로 일 하고 있는 '지미 스미스 주니어'(에미넴)은 공장에서 일을 하며 가족들을 먹여 살리고 있었다. 컨테이너 박스로 된 집에 살고 있는 에미넴은 어린 여동생 한 명과 어머니, 그리고 어머니의 동창이자 애인과 함께 살고 있고 누구보다 비참하게 살고 있지만 래퍼가 되는 꿈을 버리지 못했다. 하지만 주변 상황은 에미넴이 음악의 꿈을 꾸는 것을 말리고 있는 것 같다. 그에게 주어지는 무대는 오직 랩 배틀에 참가해 이름을 알리는 것이다. 공장에서 일을 마치면 집에 가는 버스에서 매번 가사를 적는 에미넴, 그의 절친 퓨처의 설득으로 그는 랩 배틀이 진행되고 있는 '쉘터'라는 클럽에서 랩 배틀에 참가하지만, 긴장을 너무 하는 탓에 구토를 하고 랩 음악은 흑인들의 것이라며 비난 하는 관중들 앞에서 매번 작아진다. 결과는 결국 상대에게 참패를 하게 되고 클럽을 나간다. 다음 날, 배틀에서 패배를 맛본 에미넴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퓨처와 또 다른 그의 친구들은 그를 데리고 동네 클럽을 돌아다니다가 길에서 연습을 위해 랩을 하고 있는데, 그들을 방해하는 이들을 만나게 된다. 바로 "프리월드"라는 조직이었다. 에미넴의 친구들과 "프리월드"와 서로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하게 된다. 싸움이 끝나고 313크루는 기분을 풀기 위해 술집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에는 프리월드 크루의 홍보를 맡고 있는 에미넴의 친구 윙크와 그의 전 여자친구 재닌을 만나게 된다. 기분이 안 좋아진 에미넴은 홀로 밖으로 나가 앉아있는데 알렉스가 다가와 자기 소개를 하고 같이 이야기 하게 되면서 둘은 친해지게 된다. 대화 이후 에미넴은 알렉스를 좋아하게 되지만 별로 진전이 없었는데 일하는 공장 점심시간에 직원들끼리 장난삼아 랩 배틀을 하게 되고 거기에서 에미넴이 멋지게 랩을 하면서 알렉스도 에미넴을 좋아하게 된다. 또 그동안 에미넴의 노력과 재능을 지켜보던 친구 윙크가 자신의 인맥을 이용해서 음반 회사 관계자들에게 앨범을 녹음할 기회를 만들어주며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윙크의 집에서 친구 퓨처에게 이번 주에 '쉘터' 클럽에서 열리는 랩 배틀에 에미넴의 이름을 참가 신청했다는 퓨처의 말에 화가나 말다툼을 하게 되고 알렉스와의 관계도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끝나게 된다. 결국 남은게 없어진 에미넴은 음악의 꿈을 포기한 듯이 공장에서 성실하게 일하며 돈만 벌고 있었고 그에게 작별 인사를 하러 찾아온 알렉스가 하는 도발의 말에 결국 랩 배틀이 열리는 클럽으로 프리월드 크루와 맞붙으러 간다. 지난번 친구들과 함께 길거리에서 랩을 했던 경험으로 에미넴은 더 이상 무대 위에서 긴장을 하지 않게 되었다. 레미넴은 전에 있었던 총격 사건에서 겨우 몸을 회복한 절친한 친구 '체다 밥'과 그곳에서 퓨처를 대면하고 에미넴은 전에 있었던 다툼에 대해 퓨처에게 사과한다. 그의 사과를 받은 퓨처는 무대로 올라가 프리월드 크루를 이기라고 응원한다. 결승 전까지 상대들을 쉽게 이겨버리고 프리월드 크루의 리더, 지난 주 챔피언 '파파 독'과 맞붙는다. 이미 에미넴을 '파파 독'이 자신을 어떻게 공격할 것인지 알고 있었기에 자신의 약점이 될 만한 것들을 스스로 모두 말하고 '파파 독'은 당황하고 자신의 차례에 랩을 하지도 못하게 된다. 그렇게 클럽 랩 배틀에서 챔피언이 된 에미넴은 술을 마시러 가자는 동료들의 말에 자신의 일을 하러 가야 한다며 영화 8 MILE의 주제곡 Lose Yourself가 나오면서 영화는 끝이 나게 된다.
후기
에미넴은 여전히 힙합 장르에서 백인들의 영웅으로 칭송 받고 있는 래퍼이다. 그의 행보들을 보자면 정의롭기까지 보여진다.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그의 팬들, 아니면 힙합 장르의 팬들에게 굉장한 화제가 되었고 영화가 끝이 나면 기대감이 그대로 충족되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컨테이너 박스에서 살며 공장 생산직으로 먹고 살다가 현재는 그런 삶이 상상도 안될 만큼 유명해진 에미넴의 과거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꼭 봐야 하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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