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5년을 기다렸다.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포스터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정보 및 소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2023년 2월 15일 개봉한 액션 영화로 마블 시리즈에 속한다. 124분의 러닝 타임에 이르고 현재 박스 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국내 관람객 평점은 7.26점으로 마블 시리즈 대비 그렇게 높은 편에 속하지는 않으며 개봉 후 일주일도 되지 않은 현재, 누적 관객수 86만명으로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였다. 간략한 소개로는 슈퍼 히어로 파트너인 '스캇 랭'과 '호프 반 다인'. '호프'의 부모 '재닛 반 다인'과 '행크 핌', 그리고 '스캇'의 딸 '캐시 랭'까지 미지의 '양자 영역' 세계 속에 빠져버린 영화 속 '앤트맨 가족'. 그 곳에서 새로운 존재와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킹'을 만나며,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 한 모든 것의 한계를 뛰어넘는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 2023년 첫 번째 마블 블록 버스터 시리즈. 우주의 정복자가 깨어난다.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줄거리

'스캇 랭'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로 사람들에게 알려진 영웅과는 가깝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 시시한 농담만 던지며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과도 만나지 않고, 자신이 쓴 자서전으로 작게 나마 돈과 명예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의 딸 '캐시 랭'은 그런 아버지의 변화가 보기 좋지 않아, 혼자 자경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버지를 닮아 벌써 경찰서의 구치소를 들어가는 소녀. 경찰관들이 노숙자를 길거리에서 내쫒는 것을 방해하는 등 나름대로의 정의감에 새 할머니와 할아버지, 새 엄마의 응원을 받고 활동하고 있다. 그러면서 '블립'을 혼자 겪는 동안 할아버지의 일기를 연구한 끝에 양자 영역으로 신호를 주고 받으며 그 세계 속의 지도를 보여주는 기계를 만들었다고 말하는 '캐시'. 그 말을 들은 '재닛 반 다인'은 무언가 감추고 있는 것이 있는 듯, 당장 장치를 끄라고 이야기 하지만 이미 그 속으로 '스캇'과 그의 연인 '호프 반 다인', '행크 핌'이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양자 영역의 안으로 들어간 사람들은 각양각색의 양자 생명체들이 무리를 지어 생활하고 있었다. '스캇'과 '캐시'가 떨어진 곳엔 반란군을 자처하고 있는 '젠토라'와 그녀를 따르는 무리가 있었고, '호프'와 '행크', '재닛'이 떨어진 곳에는 그들을 수색하는 어떤 무리가 등장한다. 자신의 딸과 남편을 데리고 '크라일라'를 찾아가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듣게 되는데, 알고 보니 '재닛'은 멀티버스를 마음대로 넘나들 수 있는 장치를 '캉'과 함께 고치게 되었다. 하지만 유기적 생명체인 비행선에 손을 대자 그동안 '캉'이 저질렀던 온갖 악행이 머릿속에 보이게 되었고, 그대로 두면 안 될 것 같아 '핌 입자'로 만든 무기로 코어를 크게 만들며 도망쳤다. 그 결과 양자 역역에 갇히게 된 정복자 '캉'은 복수를 생각하며 그곳에 생명체들을 지배하게 되었고, 그가 만들어낸 로봇들과 기술력으로 제국을 만들고 있었다. 결국 누군지도 모를 사람에게 지배를 받게 된 양자 생명체들은 '재닛'을 나쁜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 시각 '스캇'은 '캐시'와 함께 '캉'에게 붙잡히게 된다. '스캇 랭'의 딸을 인질로 잡고 거대해진 멀티 버스 여행 코어를 원래의 크기로 되돌려 놓으라고 협박하는 '캉'. 주인공은 어쩔 수 없이 코어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거기에는 수많은 자신의 분신이 생겨나며 '확률 폭풍' 이라는 것에 휘말리게 된다. 하지만 운 좋게 '호프'가 도착하여 코어를 원래의 크기로 줄이는데 성공하게 되고, 정복자 '캉'은 그것을 빼앗아 군대를 데리고 다른 우주로 넘어갈 준비를 한다. 딸을 되찾은 '스캇'은 다른 우주로 넘어갈 준비를 하는 '캉'과 맞서게 되고, '젠토라'를 풀어준 '캐시'는 양자 영역 전체에 방송을 하는 전파를 납치해 자유의 투사들에게 함께 싸우자고 제안하게 된다. '스캇 랭'이 싸움 도중에 '캉'의 팔 양쪽에 있는 파란색의 '배틀 아머'를 부수고 육탄전으로 '앤트맨'을 때려눕힌다. 하지만 차원을 넘어 사라졌던 개미들이 고도의 지능이 생긴 걸 발견한 '행크 핌' 덕분에 스캇은 목숨을 건지게 되고, 주인공들 모두 원래 있던 세계로 돌아가는데 성공한다. 마지막으로 '앤트맨'이 돌아가려는 순간 다시 나타난 '너새니얼 리처즈'가 그의 앞을 막아서고, 코어를 '핌 입자'로 완전히 파괴해 버리는 주인공. 사랑하는 애인을 위해 되돌아온 '호프' 덕분에 정복자 '캉'을 무찌르는데 성공한다. 이후 '캐시'가 다시 차원의 문을 열어 지구로 돌아오게 되면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끝이 난다.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후기 사실 조금 어지러워서 영화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 '마블 시리즈'는 언젠가 부터 기대감보다는 의무감으로 보게 되는 경향이 생겼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고 '타노스' 이후에 더 악한 악당을 출연 시키기 위해 빠르게 흐르는 전개 안에 대사를 많이 넣어서 머릿속으로 이야기를 따라가기가 조금 힘이 들었다. 물론 악당이 없다면 히어로도 필요 없지만 한 편의 영화로 그 서사를 모두 껴 넣고 후속 편을 준비하려고 한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그래도 오랜만에 나온 '마블 시리즈' 후속작이기 때문에 마블을 좋아하는 사람은 다음 편의 기대감으로 두근대며 봤을 것이라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