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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퍼스트 슬램 덩크, 영화 리뷰

by 이주성 성장기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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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슬램덩크 포스터

 

원작 슬램덩크 줄거리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목표로 모인 북산 고등학교 농구부 동아리 5명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열정을 그린 만화입니다.주인공 강백호는 짝사랑 하고 있는 '소연'의 권유로 북산 고등학교 농구부를 입단하게 됩니다. 무식하고 힘만 센 강백호는 기초 연습만 하게 되지만 '소연'의 가르침에 힘입어 농구에 대한 감각을 익혀나가게 되고, 북산 고등학교 최고의 플레이어 서태웅을 라이벌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노력파 '채치수', '권준호' 선배, '정대만', '송태섭' 등과 같은 팀원들과 함께 점점 농구의 매력에 빠져들게 됩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줄거리

기본적으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알고 있는 만화 '슬램덩크'는 주인공 '강백호'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서는 '송태섭'이라는 인물을 기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주인공 '송태섭'은 북산 고등학교 농구부 동아리의 '돌격 대장'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고, 팀 내에서 포지션은 포인트 가드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주인공이기 때문에 기존 작품에서는 없는 그의 유년 시절을 상세하게 보여주는데, 아버지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시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좋아하고 동경하는 사람인 친형 '송준섭'도 친구들과 함께 배를 타고 낚시를 떠났다가 죽게 됩니다. 극 중에서 전체적 배경은 전국 대회에 진출한 뒤 농구로 유명한 산황공업고등학교와 경기를 하는 32강전의 이야기이며, 송태섭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경기 장면이 교차되어 진행되는 방식입니다. 형이 친구들과 낚시를 떠났다가 죽게 되면서 같이 농구를 할 사람이 없어진 주인공 '송태섭'은 어느새 말 없이 살아가게 됩니다. 그의 어머니는 몇 년 사이에 자신의 남편과 아들을 잃게되어, 마음이 아픈 나머지 첫째 아들 '송준섭'의 경기 녹화 영상만 멍하니 보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자신의 친형 '송준섭'의 뒤를 이어 등 번호 7번을 가지고 중학교 때 부터 농구 선수로 활약한 '송태섭'은 학교 관계자, 자신의 어머니에게도 형 만큼 인정을 받지 못한 채 선수 생활을 끝내게 됩니다. 그리고 전학을 간 학교에서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하며 사춘기에 접어들었던 그는 북산 고등학교에 진학 후 농구부에서 활동하지만 '정대만'이라는 인물 패거리와 엮여 싸움을 하거나, 오토바이를 타다 사고로 의식을 잃기도 합니다. 오토바이 사고로 병원에서 일어난 태섭은 엄마와 자신의 여동생에게 갑자기 고향인 오키나와에 가보고 싶다 말하고, 거기에서 형과 함께 만들었던 비밀 아지트에서 형의 목표였던 '타도 산왕'이라고 적혀있는 월간 농구 잡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후 기존의 '슬램덩크'에서의 줄거리를 거치고 산왕공업고등학교와의 마지막 대결에서, 북산 고등학교 농구부 주장인 '채치수' 대신 새로운 리더 역할을 하며 농구부 동아리에서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않은 북산 고등학교가 산왕공업고등학교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둘째 아들인 '송태섭'에게는 비밀로 몰래 경기장을 찾았던 '송태섭'의 어머니, '송태섭'이 엄마에게 남긴 편지에는 그동안 쌓아왔던 슬픔과 다짐이 그대로 적혀 있었고, 전국 대회에서 탈락하게 되어 오키나와 본가로 '송태섭'이 잠깐 돌아오는데 백사장에 앉아있던 어머니와 만나 그동안 쌓아왔던 감정들을 풀면서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끝나게 됩니다. 이번 영화 마지막에는 원작에는 없던, 미국에 진출한 '송태섭'과 산왕공업고등학교의 '정우성'이 포인트 가드 포지션으로 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잠깐 나옵니다.

후기

나는 기존 원작인 슬램덩크를 보지 못해서 유튜브로 인물들의 관계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원작에서 어떤 부분인지 상황만 알아보고 바로 영화를 시청했다. 원작 줄거리를 심도있게 알지 못했기에, 혹시 내가 이해를 하지 못하거나 재미가 없을까 걱정을 많이 하고 영화관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알지 못하고 영화를 봐도 엄청나게 재미있었고, 영화가 끝나고 영화관을 빠져나오면서도 그 전율을 잊을 수가 없었다. 기존의 '슬램덩크'의 팬이었던 사람들과 처음 '슬램덩크'를 접하는 관객 모두에게 만족감을 주는 영화였다고 생각했다. 심지어 나는 스포츠 영화를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농구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굉장히 재미있게 시청했다. 혹시나 나처럼 기존의 원작을 잘 모르거나 스포츠에 흥미가 없는 사람들도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꼭 한번 영화관에서 몰입도 있게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럼 여기까지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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