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웅남이'
러닝타임 97분의 박성웅, 엄혜란, 이이경, 최민수 주연 웅남이!
개그맨으로 잘 알려진 박성광의 감독 데뷔작 입니다.
본업이 개그맨이라 코미디 영화를 찍은건가..?
주연 배우들도 생각보다 탄탄하고
스토리도 곰이 사람이 되고 벌어지는 일들이라
재밌겠다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관객들의 평가는 그닥 훈훈하지 않았습니다..
평점은 국내 영화를 감안하더라도 낮은 수준인
3.3점입니다.
특히 감독을 맡은 개그맨 박성광에게
질타를 보내는 듯한 평이 많았는데요
그 중 '이 바닥이 쉬워보이나?' 라고 한 걸 보면
아유..제 마음까지 저려옵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영화 '웅남이'의 손익분기점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손익분기점은 관객수 97만 5천명 입니다.
제작비는 총 40억원 정도가 들어갔다고 하네
짧은 줄거리
종복 기술원이라는 기관에서 비밀리에 관리를 하고 있던
쌍둥이 반달곰이 어떤 일로 사라지게 됩니다.
이들을 찾아 수색중이던 과학자 '나복천'은 사람이 되어버린
쌍둥이 반달곰 중 한 명을 발견해 자신의 아내와 함께
자식으로 키우게 되는데요
태생이 곰이다보니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신체능력을 갖고 있었고
경찰이 되기로 결심하고, 결국 경찰이 됩니다.
하지만 어느 날, 곰의 수명을 알게 되면서
일을 그만두게 되는데요
곰의 수명은 15년에서 30년 정도이기에
남은 여생을 빈둥빈둥 백수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그런데 주인공 '웅남이'는
우연히 국제 범죄 조직과 얽히게 되고
그리고 그 조직에 자신과 똑같이 생긴 조직 간부가 있다는걸 알게 됩니다.
애써 외면하고 살아가려 하지만
자신과 똑 닮은 처음 본 조직의 간부,
그리고 경찰로 복직하는 것을 간절히 원하는 어머니를 위해
국제 범죄 조직 체포 작전에 합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려냈습니다.
저 역시 감독이 개그맨이라는 사실이
가장 흥미로웠는데요!
평소에 그닥 호감이미지가 아닌 박성광 감독이..
과연 데뷔작을 개봉하고
끝까지 좋지 못한 평을 받을지,
결국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켜
흥행작을 만들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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